CATEGORY

  • CAMPING
  • GEAR
  • HIKING
  • PLACE
  • REVIEW

CHANNEL

Menu
하이커
하이커
on 2026년 09월 16일
Home  /  CAMPING  /  무의도 무렝게티, 바다와 노을을 곁들인 백패킹
CAMPING

무의도 무렝게티, 바다와 노을을 곁들인 백패킹

동해 바다에 푸른 파도가 있다면 서해에는 붉게 물든 노을이 있어요. 깎아내린 절벽과 이국적인 풍경으로 한국의 세렝게티, 백패커들 사이에서 무렝게티라 불리는 무의도. 아프리카 초원 같은 무드에 잔잔히 부서지는 파도 소리, 눈부신 일출은 없지만 멍하니 바라보게 되는 석양. 삼박자를 고루 갖춘 곳이에요. 무렝게티로 백패킹을 가신다면 일몰 시간에 맞춰 잠시 해안가로 걸어나가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의도 백패킹 박지는 무의광명항 공영주차장에서 1시간 남짓 트레킹을 하면 도착할 수 있어요. 간조 때는 해안길을 따라 시간을 조금 단축할 수 있고 유명한 포토존에서 사진도 남길 수 있습니다. 만조 때에는 산길을 두 번 정도 오르락 내리락 해야 하는데요. 난이도가 어려운 편은 아니라 초보라도 힘들지 않게 갈 수 있습니다. 해안길 코스든 산길 코스든 발목을 단단히 잡아주는 등산화 착용을 추천드립니다.

멀다면 멀고 짧다면 짧은 트레킹 끝자락엔 나무에 걸린 호박만한 부표가 보입니다. 부표를 지나 오솔길을 따라 몇걸음 더 옮기면 탄성을 자아내는 이국적인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무렝게티 라고 하는구나 하는 딱 그 느낌이에요.

무렝게티 명당은 계절과 날씨, 시간,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장 안쪽의 해안가는 바다를 정면으로 마주볼 수 있지만 바닷바람과 뜨거운 햇살을 온전히 받아내야 합니다. 중간쪽의 풀숲 사이사이는 작은 나무들이 만들어 주는 그늘이 있지만 땅이 고르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무렝게티로 들어서는 입구 쪽은 바람의 영향도 적고 그늘이 더 있는 편이지만 밤 시간에도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많아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바닷가이다 보니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입니다. 타프를 가져갔다가 바람이 강해 쳐보지도 못하고 돌아오기도 하고 풀패킹을 했는데도 폴대가 휘어버린 경험이 있습니다. 텐트의 가이라인을 되도록 다 당겨주는게 좋고요. 타프는 정말 바람이 없는 날 챙겨가세요. 쉘터도 마찬가지로 바람을 꼭 체크 하시고 가져가신다면 팩다운을 모두 해줘야 합니다.

여름이나 가을에 가신다면 모기기피제와 모기향도 챙겨주세요. 노지이다 보니 해가 지면 산모기들이 여러분들을 노릴거에요. 넓은 초원과 바다, 그리고 노을 수도권에서 한두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매력적인 백패킹 박지 잘 보존되어서 오래오래 즐길 수 있길 바래봅니다.

Tags: 무렝게티, 무의도, 백패킹
Previous Article
본플래그 에어소파, 어디든 거실로 만드는 마법

About Author

하이커

아웃도어 라이프를 기록합니다 | hikergraphy@gmail.com

Related Posts

by 하이커
11 7월 2024
CAMPING

장봉도 한들 해수욕장, 배 타고 떠나는 섬 캠핑

6 Minute Read
by 하이커
02 2월 2024
CAMPING

얼음 위에서의 하룻밤, 춘천 지촌리 빙박

4 Minute Read
by 하이커
18 12월 2023
CAMPING

시즈오카 후모톳바라 캠핑장, 후지산 보러 갈래요?

7 Minute Read

© Copyright 2023-2024. hikergraphy